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아른급 항공모함 (문단 편집) == 베아른의 결점 == 이처럼 기대와는 달리 저조한 실적을 거두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은 결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 구식 전함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사실상 만악의 근원이다. 다른 나라들의 전함이나 순양전함 개조 항공모함들의 경우는 1920년대에 설계한 신형 함선(4만4천톤급)이 기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 베아른급이 속한 노르망디급은 1차 세계대전전에 설계해서 건조하다가 1차 세계대전 때문에 건조중지가 되었다가 전쟁후에 다시 건조를 시작했다가 조약 때문에 해체당한 구식전함(2만5천톤급)이었고 그것이 밑의 결점들의 요인이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영국의 [[커레이저스급 항공모함]]은 비슷한 배수량인 2만6천이었지만 순양함급의 고속을 요구받아 만들어진 대형 경순양함(실질적으로는 특수업무용 순양전함)이 기반이라 고속(9만마력 30노트)이고 길었던 것 덕분에 이 베아른급처럼 비난받는 신세는 면했다. * 선체의 길이가 너무 짧다. 180미터의 짧은 선체는 신형 전투기들에게 필요한 충분한 활주공간을 제공할 수 없었고, 대형화된 기체를 위한 적재공간도 부족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원본인 노르망디급 전함이 속도보다는 화력과 방어력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포격전에 유리하고 집중방어에 편리한 짧고 통통한 선체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공모함으로 개수하더라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던 것이다. 물론 활주공간 부족 문제는 [[캐터펄트]]를 설치하면 해결할 수 있지만 당시 프랑스의 기술 부족으로 항공모함용 캐터펄트를 개발하지 못했고, 적재공간 부족 문제는 현실적인 해결책이 사실상 없다. 물론 돈 따위는 신경 안 쓰고 함체를 대폭 연장하거나, 격납고를 한 층 더 올리는 식으로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전자는 새 항공모함을 뽑는 것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지므로 사실상 채택하기 어렵고 후자는 선체의 복원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안 그래도 느린 속도를 더 느리게 만들기 때문에[* 무리하게 격납고를 한 층 더 올려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류조(항공모함)|류조]]다.] 역시 채택하기 어려운 방법이었다. * 속도면에서도 21노트의 속력으로는 30노트 이상으로 고속 항행하는 [[고속전함]]이나 [[중순양함]]들과 보조를 맞출수도 없었을 뿐더러 대형화되고 무거워지는 함재기를 발진시키거나 기존 함재기에 무거운 폭탄을 적재하고 출격시킬 때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이 문제도 원본인 노르망디급 전함이 속도면에서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가(항공모함)|카가]]도 베아른처럼 전함을 개조한 항모이기는 했으나 원본인 [[카가급 전함]]이 26.5노트 속력의 [[고속전함]]으로 계획되어서 베아른과 달리 속도를 그럭저럭 낼 수 있었다. 게다가 카가는 200m가 넘는 전장으로 방호력에 문제가 있었지만 항공모함으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 따라서 동력기관도 약하고 기관부의 면적도 좁았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선체도 속도에는 치명적인 짧고 통통한 선체였기 때문에 고속을 내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물론 기관부 교체 및 구조 변경을 통해 속도를 높일 수는 있겠지만 개조에 상당한 기간과 예산이 소모되므로[* [[카이오 두일리오급 전함]]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방법이었다. * 항공기용 엘리베이터도 너무 작아서, 신형 [[전투기]]를 갑판에 올릴 수도 없었다. 애초에 건조 당시의 항공기만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엘리베이터라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나마 이 문제는 개장공사를 실시해서 엘리베이터를 교체하면 해결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비행갑판이 짧으면서도 작고, 속도도 느려서 신형 함재기를 운영하기 곤란한 상태에서 엘리베이터만 교체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베아른급 항공모함이 비난을 받는건 대체로 같은 워싱턴 군축조약기에 전함이나 순양전함에서 개조된 항공모함들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했고, 어떤 경우에는 전간기의 조약형 항공모함보다 [[배수량]]이 더 큰 관계로 함재기를 더 많이 적재하거나 신형 함재기가 도입돼도 별 무리 없이 운용이 가능하다는 등 충분한 능력을 발휘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동시기의 미국의 [[렉싱턴급 항공모함]]이나, 일본의 [[아카기(항공모함)|아카기]], [[카가(항공모함)|카가]] 등은 당당한 주력 항공모함으로 활약했으며, 영국의 항공모함들도 독일과의 최전선에서 혈투를 벌였다. 심지어 세계 최초의 항공모함인 [[퓨리어스(항공모함)|퓨리어스]]도 30노트로 달리면서 전장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그러나 베아른급 항공모함은 눈에 띄는 전과가 없으니, 낮은 능력이 더 눈에 띠어 [[밀덕]]들에게 잉여라는 수모와 몰매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